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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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①] '추블리네' 놀고, 웃고, 혼나고, 울고…7살 사랑이 성장기

기사입력 2017.08.27 06:50 / 기사수정 2017.08.27 03:24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랜선조카'라는 말을 만들만큼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추사랑의 현재 모습이 공개됐다. '추블리네가 떴다'를 통해 본 사랑이의 모습은 보통의 7살과 다를 바가 없었다.

26일 첫 방송된 SBS '추블리네가 떴다'에서는 오랜만에 보는 추사랑 가족의 모습과 이들이 몽골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4년 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등장한 추사랑네 가족은 말 그대로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온 국민을 사로잡았다. 그렇게 사랑이의 성장 과정을 많은 시청자들이 함께 지켜봤고 사랑이가 유치원에 다니게 되며 방송에서 하차해 많은 아쉬움을 자아냈다.

그렇게 1년 여 만의 시간 뒤 다시 TV에서 만난 사랑이는 많이 자라있었다. 키도 훌쩍 크고 머리도 많이 길어 예전의 아기같은 사랑이는 간데 없고 어린이 사랑이를 볼 수 있었다. 그래도 특유의 천진난만한 웃음에서 느껴지는 사랑스러움은 여전했다.

추사랑은 파이터의 딸인만큼 놀라운 체력과 승부욕으로 모두를 놀라게했다. 줄넘기부터 철봉건너기까지 힘으로 하는 거라면 못하는 게 없었다. 추성훈 역시 딸의 이런 모습을 귀여워했다.

그러나 혼내야할 때는 단호하게 혼내는 호랑이아빠의 면모도 보였다. 늘 사랑이 앞에서는 '아빠 미소'를 짓던 딸바보 추성훈이었지만, 사랑이가 바르게 크길 바라는 마음에 큰 소리까지 냈다. 모래놀이를 하다 마음대로 되지 않자 흙을 던지는사랑이를 따끔하게 혼낸 것.


그는 사랑이가 아무리 울어도 먼저 잘못한 걸 반성하기 전까지는 단호한 태도를 취했다. 결국 사랑이는 "던져서 미안합니다"라며 자신의 잘못을 뉘우쳤다.

가족들과 함께 몽골에 간 사랑이는 7살의 시선으로 몽골을 즐겼다. 몽골 시장에서 장난감 총과 미니 오토바이 등을 사며 행복해했다. 머물 곳에 도착해선 새로운 환경에 낯을 가리기도 했다. 가축들의 배설물이 늘비해있는데다가 비까지 내려도 밖을 뛰어다니며 노는 몽골 아이들과 어울리기 어려워했다.

사랑이는 말을 직접 타는 체험을 하며 조금씩 마음을 열었다. 그러나 사랑이가 말을 탈 동안 몽골 아이들이 자신의 미니 오토바이를 타자 울음을 터뜨렸다. 사랑이는 "나에게 물어보지 않고 탔다"며 울음을 터뜨린 이유를 말했다.

이를 두고 추성훈과 야노시호의 고민이 시작됐다. 추성훈은 사랑이가 운 이유를 공감하는 반면, 야노시호는 사랑이가 좀 더 나눌줄 아는 아이가 되길 바랐다. 야노시호는 "처음 사줄 때 부터 다같이 놀기로 하고 사준 것. 지금부터라도 같이 하는 걸 배우지 않으면 어처구니 없는 사람으로 자랄 것"이라며 사랑이를 강하게 훈육해야한다고 이야기했다. 

몽골에서 시작된 새로운 삶과 새로 마주한 사람들은 7살 사랑이 뿐만 아니라 추성훈과 야노시호까지 성장시켰다. 두 사람은 새롭게 마주한 고민 앞에서 함께 의논하고 토의하며 더 좋은 부모가 되어 갔다. 

몽골에서의 2주간의 삶이 이제 막 시작한 가운데, 이들은 또 어떤 것을 배우고 느끼게 될 지 기대를 높였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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