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그룹 위키미키가 신인 걸그룹의 상큼한 매력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위키미키가 출연했다.
최근 데뷔한 위키미키는 가장 먼저 그룹명에 대해 "서로를 알아보는 열쇠를 가진 8명의 개성 넘치는 소녀인 미키(Meki)와, 그렇게 만나 또 다른 새로운 세상을 여는 열쇠를 가지게 된 소녀 위키(Weki)들이라는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최유정은 데뷔 전 눈물을 흘린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최유정은 "처음 안무 시안이 나왔을 때 보고 울었다. 우리가 8명이서 하기에 구성도 다양하고 재밌었다. 다함께 재밌게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좋았고, 정말 감사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 곡이 히트가 될 거라고 생각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또 포인트 안무가 확실해서 이슈가 될 거라고는 생각했다"고 답했다.
팀워크도 환상적이었다. 멤버들은 "지금까지 딱히 안 맞다고 느낀 부분이 없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음식에 대해 "멤버가 8명이나 되지만 메뉴 가지고 어긋나본 적이 없다"며 "우리가 다들 식성이 좋아서 골고루 잘 먹는편이다. 특히 고기를 좋아하는데 소, 돼지, 오리 등 가리지 않고 먹는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최근 멤버들이 다이어트를 하는데 고구마와 요거트를 함께 먹는 식단이 입맛에 안 맞는 멤버가 있는 게 다였다"고 웃었다.
멤버들 각자의 개성도 뚜렷했다. 특히 리나는 별명에 대해 "'최급주의'다"고 밝혔다. 리나는 "회사 팀장님이 지어주신 별명인데, 건들면 쉽게 무너진다는 뜻이다"며 "눈물도 많고 조금 조심스러운 편이라서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카리스마의 대표는 수연이었다. 멤버들은 "일단 첫인상이 강렬하다. 또 무대에서 보면 눈빛과 아우라가 장난이 아니다. 관객을 잘 휘어잡는다. 역시 리더다"고 입을 모았다. 최유정은 무대 위 거만함의 대명사였다. 최유정은 "평소에는 안그런데 무대 위에서는 눈썹을 치켜뜨는 거만한 표정을 잘 짓는다"고 전했다.
선배 걸그룹 소녀시대를 향한 애정도 드러냈다. 멤버들은 "소녀시대 선배님들과 마침 활동이 겹쳤다. 너무 좋았다. 우리가 선배님들께 편지와 함께 앨범을 전달했는데 무대 잘 봤다고 격려를 해주셨다. 정말 감사했다"고 말했다.
위키미키는 지난 8일 발표한 데뷔앨범 '위미(WEME)'의 타이틀곡 '아이 돈 라이크 유어 걸프렌드(I don’t like your Girlfriend)'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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