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0.18 14:28 / 기사수정 2008.10.18 14:28
[엑스포츠뉴스=안경남 기자] 리버풀의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최근 팀의 간판 골잡이 페르난도 토레스의 부상과 관련해 스페인 대표팀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베니테즈는 18일(현지시간) 영국 스포츠 방송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경기에 뛰다보면 그만큼 부상의 위험에도 많이 노출되게 된다. 최근 토레스는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 왔다. 그런 선수가 3~4경기에 결장한다는 사실은 치명적인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불평했다.
시즌 초반 5골을 터트리며 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 있는 토레스는 지난 주중에 열린 벨기에와의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예선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경기 후 정밀검사 결과 최소 2주간의 휴식이 필요한 것으로 밝혀져 친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위건, 첼시전 등 중요한 경기에 결장이 예상되고 있는 상태다.
팀 공격의 에이스를 잃은 베니테즈 감독은 "토레스는 리버풀에서 단 한 차례밖에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 하지만 스페인 대표팀에서만 벌써 3번째다.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문제가 있는 것만은 틀림없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 네덜란드 대표팀에 소집됐던 라이언 바벨마저 발목 부상을 당해 리버풀은 오는 주말 위건과의 경기에서 적잖은 공격진의 손실을 감수해야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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