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UEFA컵 2연패에 빛나는 세비야FC의 내년 피스컵 참가 소식에 현지 언론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대대적인 보도를 하고 나섰다.
세비야FC가 2009 피스컵 안달루시아 대회 참가를 공식 발표한 지난 14일 홈구장 산체스 핏스후안 스타디움에는 스페인 국영방송국인 TVE, 유럽 내 최대 스포츠 미디어인 Eurosport를 비롯해, La Sexta, Cuarto, AS, Marca, ABC 등 전국적인 미디어가 대거 참석, 피스컵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스페인의 최대신문 마르카 등 스페인 주요매체들은 일제히 15일 지면과 인터넷을 통해 세비야FC의 피스컵 참가소식을 비중있게 다뤘으며, Estadio Deportivo 지는 1면에 대서특필을 하기도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세비야 FC 의 델 니도 회장을 비롯하여, 호세 마리아 크루즈 부회장, 에두아르도 에레라 안달루시아 축구협회장 등 많은 VIP가 참석하여 세비야 FC의 참가를 축하했다.
델 니도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피스컵과 같은 큰 대회에 참가하게 되어 자부심을 느낀다. 다른 참가 팀들 또한 세계적인 클럽들이기 때문에 대회가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 대회 조직위가 개최지로 세비야를 선택했고, 세비야 FC의 참가를 원했다는 것은 큰 기쁨이다." 라고 밝혔다. 에레라 안달루시아 축구 협회 회장도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어떤 친선 토너먼트보다도 중요한 성격을 지닌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라고 말했다.
총 12개 팀이 참가하게 되는 2009 피스컵 안달루시아는 2009년 7월 24일부터 8월 2일까지 스페인의 세비야를 비롯한 5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세비야 FC를 비롯하여 디펜딩 챔피언인 프랑스의 올림피크 리옹, 세계적인 명문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가 피스컵 참가를 확정 지은 바 있다.
[사진=김좌우태 피스컵 조직위원회 부사무총장 (좌), 델 니도 세비야 FC 회장 (우) (C) 피스컵 조직위원회 제공]
김경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