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김태호 PD 외 56명의 예능 PD가 총파업에 동참한다.
21일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에 따르면 MBC 예능 PD 56명이 이날 오후 총회를 가지고 총파업 동참을 결의했다.
이에 '무한도전' 김태호 PD를 포함한 56명 조합원이 모두 총파업에 참여한다. 그러나 제작 거부와 관련해서는 프로그램 별로 상황을 보고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7일 편성PD 30여명, 18일 드라마PD 50여명이 총파업에 동참키로 결정한 데에 이어, 이날 저녁에는 라디오 PD의 총회도 예정되어 있어 총파업 동참 결의가 게속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지난 3일 시사제작국·콘텐츠제작국 소속 기자·PD 60여명, 9일 영상기자회 카메라기자 50여명, 지난 11일 보도국 소속 취재기자 80여명, 지난 16일 비(非) 보도국 기자 66명이 차례로 업무 거부에 동참했다.
18일엔 언론노조 소속 아나운서 27명이 출연·업무중단에 돌입해 일부 프로그램이 결방되는 등 파업이 진행되고 있다.
공정방송과 김장겸 MBC 사장 퇴진을 요구 중인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는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총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한다. 투표 결과에 따른 파업 시기 돌입은 지도부에 일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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