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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귀신or사람? 귀신팀 반전 승리 (종합)

기사입력 2017.08.20 18:30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런닝맨' 고도의 심리전 끝에 귀신 팀이 승리했다.

2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귀신을 찾아줘' 미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름방학 특집 제3탄으로 런닝대학 커플 MT가 펼쳐졌다. 게스트 대신 상자가 들어왔다. 남자 멤버 중 2명이 오늘 일일 여대생이 되는 것. 복불복 끝에 지석진, 유재석이 여대생에 당첨, 각각 석자와 재니로 분했다. 

남대생 멤버들은 지석진, 유재석을 피하고자 전소민에게 아부를 떨었다. 전소민은 자신의 말에 멤버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자 흡족해했다. 커플 매칭 결과 유재석&이광수, 지석진&김종국, 전소민&양세찬, 송지효&하하가 커플이 되었다. 정체 다른 두 명을 찾는 게 미션이었다.

버스 이동 중 5초 논리왕 미션이 펼쳐졌다. 지석진은 논리 없이 판소리처럼 그냥 읽었고, 이에 이광수는 "이건 그냥 시력검사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광수 역시 그대로 읽어 웃음을 더했다. 다른 멤버들의 문제에 발군의 실력을 자랑하던 유재석은 본인 문제에는 큰 웃음을 남기고 실패했다.

이어 과대표에게 의문의 전화가 걸려왔다. 과대표는 바로 앞에 있는 제작진이었고, 멤버들은 "뻔뻔하다"라고 비난했다. 과대표는 "너희 6명 잘 도착했니?"라고 섬뜩하게 말했다. 진짜 미션은 '귀신을 찾아줘'였다. 귀신과 사람이 서로의 정체를 알아내 최종적으로 살아남은 팀이 승리.

유재석은 지석진의 멱살을 잡으며 "난 귀신을 안다. 그림자가 없어"라고 말했고, 지석진은 "태양이 없는데 그림자가 있니?"라고 응수했다. 귀신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는 본격적인 미션이 시작됐다.



첫 번째 미션은 릴레이 스타킹 올림픽에 이어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미션이 펼쳐졌다. 듣고 싶은 부분의 시간을 말하면 해당 구간이 소리로만 10초간 재생되고, 그것만 듣고 영화 제목을 맞히는 미션. '변호인', '건축학개론', '곡성' 등이 문제로 나왔고, 멤버들은 집중해 답을 맞혔다.

이후 최종 미션이 펼쳐졌다. 멤버들이 건물에 들어가는 순간 문은 봉쇄되고, 단 한 번 5분간 열리는 문으로 두 명만 탈출 가능한 상황. 사람끼리 탈출하면 사람 승리지만, 사람과 귀신이 탈출하면 귀신 승리로 돌아간다. 귀신 엘리베이터가 결정적 기회였다.


홀로 있던 유재석은 "내가 의심을 안 받는 것 같은데, 한 명은 또 누구지?"라고 말했다. 귀신 중 한 명은 유재석이었던 것. 유재석은 '귀신 중 개그맨이 있다'란 힌트를 찾고 바로 폐기하려 했다. 그때 이광수가 등장했고, 유재석은 공유할 수 없다며 위기를 넘겼다.

귀신 엘리베이터에 처음으로 이광수, 지석진, 유재석이 탑승했다. 엘리베이터는 4층에서 열렸다. 세 명 중 귀신이 두 명이란 뜻. 유재석은 의심을 피하기 위해 모든 힌트를 공개했다. 지석진일 수밖에 없었다. 송지효가 지석진의 이름표를 뗐다. 이어 송지효는 과대표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었지만, 과대표 엄마가 전화를 받았다.

사실 과대표는 3년 전 목숨을 잃었다고. 하하의 힌트 또한 이상했다. 귀신은 전율미궁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그러나 지석진, 유재석, 이광수는 모두 전율미궁 경험자였다. 김종국, 양세찬, 전소민도 "이상한데. 내가 귀신인데"라고 말했다. 귀신은 6명이고, 사람이 2명이었다. 유재석, 김종국, 전소민이 귀신인 걸 공유했다. 이내 김종국이 아웃됐다. 김종국을 아웃시킨 멤버가 남은 한 명의 사람이었다.

이광수는 자신이 김종국의 이름표를 뜯었다고 주장했지만, 하하는 다른 사람을 봤다고 했다. 하지만 하하는 힌트를 듣더니 자신이 이름표를 뜯은 사람이라고 말을 바꾸었다. 유재석도 이에 동참했다. 송지효의 최종 결정은 이광수였다. 하지만 귀신 팀이 승리했다. 진짜 '사람'은 하하였던 것. 유재석의 활약 덕분이었다. 하하, 송지효는 벌칙을 받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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