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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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명불허전' 쌍방 타임슬립, 생각보다 더 궁금해

기사입력 2017.08.20 11:5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단순 타임슬립이 아닌 '쌍방'은 흥미로웠다. 

지난 19일 방송한 tvN 토일드라마 '명불허전'이 평균 4.5%, 최고 6%(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가구기준)을 기록하며 2회 연속 시청률이 상승했다. 

'명불허전'은 '비밀의 숲'에 이어 방송된 조선왕복 메디활극으로, 김남길과 김아중이 각각 조선의 명의 허임, 현대 흉부외과의 최연경으로 분했다. 앞서 타임슬립이라는 소재가 수 차례 다뤄진 탓에 '타임슬립'이라는 소재가 주가 되는 '명불허전'을 향해 기대와 우려가 섞였다. 

첫 회부터 이러한 우려를 확실하게 씻어냈던 '명불허전'은 '쌍방'타임슬립이라는 소재로 흥미를 더하는 모습이다.

대개 타임슬립은 한 명이 한 시대에서 계속 머무는 것이 일반적이나, '명불허전'은 허임과 최연경이 함께 조선으로 타임슬립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분위기를 반전시킨 것.

'쌍방' 타임슬립으로 인해 현대와 조선에서의 '갑을관계'가 바뀌는 것도 흥미롭다. 현대에서는 모든 것이 낯선 허임이 최연경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지만 조선에서는 상황이 역전될 터. 3회 말미 응급실에서 호랑이가 있는 숲 속으로 타임슬립한 두 사람의 모습은 그 자체만으로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4회부터는 이러한 쌍방 타임슬립이 본격 궤도에 오를 예정인만큼 '명불허전'의 시청률 상승이 계속될 것인지 기대를 끈다. '비밀의 숲'에 이어 흥행 '청신호'가 켜지기 시작했다. 매주 토, 일 오후 9시 방송.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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