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명불허전' 김남길이 윤주상의 신세를 졌다.
19일 방송된 tvN '명불허전' 3회에서는 허임(김남길 분)이 홀로 길을 헤맸다.
이날 무면허 진료로 경찰서에 가게 되었던 허임은 최연경의 도움으로 경찰서를 빠져 나올 수 있었고, 최연경은 그에게 어디로 가는지 묻지도 않은 채 두 사람은 헤어지게 됐다.
허임은 홀로 터덜터덜 길을 헤맸다. 그는 '집'이라는 글자가 크게 쓰여진 어린이집 앞에서 문을 열어 달라고 소란을 부렸고, 경비가 울리자 귀신을 본 듯 빠져나왔다.
갈 곳 없이 계속 길을 헤매던 골목길 담벼락에 소변을 누던 중 혜민서 의원 최천술(윤주상)에게 그 모습을 딱 들키고 말았다. 이어 그는 자신이 소변을 눈 곳이 바로 혜민서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어찌 이 곳에서 혜민서라는 현판이 붙어 있는 거냐. 헤민서가 없어지지 않았느냐"라며 혜민서가 남아 있다는 것을 신기해 했다.
혜민서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 허임은 지난밤 최천술의 집에 있었던 우유를 먹은 것으로 배탈이 나 화장실 바닥에 대변을 보는 실례를 하고 말았다. 그러자 허임은 혜민서 간호사에게 배탈에 좋은 약재들을 찾았고, 이 모습을 본 최천술은 그가 의술에 대한 지식이 있다고 판단했다.
허임의 정체를 궁금해 한 최천술은 몰래 허임의 옷을 뒤졌다가 그의 침통을 보고서는 화들짝 놀랐다. 최천술은 "어떻게 또 이런일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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