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투타의 완벽한 조화로 3연승을 달성했다.
SK는 1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시즌 12차전 경기에서 13-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58승57패1무를 기록하며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SK 선발 문승원은 6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5승을 챙겼다. 문승원에 이어 임준혁과 채병용, 정영일이 뒷문을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박정권과 최항, 최승준의 3홈런을 포함해 장단 20안타로 뜨거운 화력을 과시했다.
경기 후 SK 트레이 힐만 감독은 "선발 문승원이 6회까지 무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해줬다. 4~5회 투구수가 다소 늘어나긴 했지만 몸쪽을 공격적으로 공략하며 선발 역할을 다해줬다"면서 "타자들 역시 상대 투수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초반부터 대량 득점으로 승기를 가져왔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또한 이날 데뷔 첫 홈런을 포함해 4안타로 맹활약한 최항에 대해 "오늘도 본인의 요술지팡이를 마음껏 휘둘렀다"며 흡족한 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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