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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 굿데이 "워너원 배진영과 연습…'프듀2' 투표도 했어요"

기사입력 2017.08.20 11:00 / 기사수정 2017.08.19 21:49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워너원 배진영은 저희의 의리픽이에요!"

스타일리쉬 퍼포먼스를 표방하는 10인조 걸그룹 GOOD DAY((지니, 나윤, 보민, 지원, 럭키, 채솔, 체리, 비바, 하은, 희진)가 데뷔 앨범 'ALL DAY GOOD DAY'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굿데이는 워너원 배진영, 래퍼 치타, 가수 정준영 소속사 C9 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이는 새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았다.

실제로 굿데이 멤버들은 데뷔 전 배진영과 함께 연습생 시절을 보냈다.

"많은 분들이 기대하시는 것처럼 엄청 친하고 서로에 대해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힘든 연습생 생활을 함께 하면서 정이 들었어요. 그래서 대놓고는 못하고 '내적 응원'을 해왔죠. 엠넷 '프로듀스101' 방송 당시 열심히 문자투표도 하고 응원도 했어요. 워너원 데뷔 멤버도 발탁됐을 때 정말 뭉클하더라고요. 저희가 데뷔하는 것도 아닌데 저희가 다 기쁘도 행복했어요."

의리로 똘똘 뭉친 굿데이 멤버들은 자신들의 사심이 담긴 원픽을 제외하고 모두 배진영에게 문자 투표를 했다. 굿데이 멤버들과 같은 열렬한 팬들과 대중 덕에 배진영이 워너원이 될 수 있었던 셈이다.


"일명 '의리픽'이었죠. 저희 개개인의 원픽 멤버들에게 문자 투표를 못해서 속상하긴 하지만, 저희와 함께 했던 배진영이 데뷔하게 돼서 너무 좋아요. 앞으로 방송국에서 만날 날도 생기겠죠? 너무 신기할 것 같아요."

오는 30일 데뷔 앨범 'ALL DAY GOOD DAY'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는 굿데이는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오는 9월 3일 예스24라이브홀에서 데뷔기념 미니콘서트를 개최한다.

"저희 유닛 무대 뿐만 아니라 남자 선배 아이돌 분들의 퍼포먼스 메들리를 선보여드리기 위해 준비 중이에요. 희진의 솔로곡 무대도 있고요."

굿데이는 3개의 유닛 GOOD MORNING(굿모닝), GOOD NIGHT(굿나잇), MID NIGHT(미드나잇)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들 각각의 서로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장르의 음악을 데뷔 앨범에 담아냈다.

굿데이는 연습생 기간 내내 엑소, 방탄소년단, 세븐틴 등 인기 보이그룹 커버 댄스를 주로 연습했다. 예쁘고 귀여운 걸그룹 안무만 소화하는게 아니라, 파워풀하고 에너제틱한 매력까지 갖추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한 것이다.

"저희는 반전을 굉장히 좋아해요. 티저 사진은 굉장히 분위기 있고, 타이틀곡 'ROLLY'는 발랄한데 춤은 굉장히 과격하고 역동적이거든요. 또 10명이 소속된 대형 그룹인 만큼 동선도 화려하고요. 보는 재미, 듣는 재미 모두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ROLLY'는 레트로 사운드를 활용한 독특한 색깔로 유명한 프로듀싱팀 어벤전승이 작곡가 정재엽과 함께 작업한 곡이다. BOOGIE WOOGIE 장르를 EDM의 비트에 접목한 에너지 넘치는 댄스 곡이다.

"저희는 앞으로 '에너지돌'이라고 불리는게 목표예요. 다들 굉장히 밝고 장난꾸러기에요. 털털하고 씩씩하기도 하고요. 저희의 이런 밝은 에너지를 많은 분들께 전달드리고 싶어요. 뿐만 아니라 유닛 활동을 통해서 밝고 희망찬 분위기, 편안한 음악, 화려한 퍼포먼스 등을 다양하게 선보일 생각이에요. 많이 기대해주세요."

데뷔를 앞둔 굿데이의 목표는 음원차트 70위 내 진입, 올해 신인상 수상이다. 많은 걸그룹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 바람도 덧붙였으며 향후 운동화, 치킨 등의 광고 모델이 되고 싶다고도 강조했다.

한편 굿데이는 함께라면 하루 종일 밝고 건강한 에너지로 가득한 10명의 멤버들처럼 눈부신 아침과 편안한 저녁, 빛나는 밤을 만들어 줄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주고자 하는 포부를 지니고 있다.

최근에는 멤버들의 꾸밈없고 솔직담백한 일상을 담은 리얼리티 영상을 통해 네티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의류 및 학생복 브랜드, 게임, 전자기기 등을 포함한 각종 광고계의 러브콜을 받는 등 굿데이는 아직 데뷔 전임에도 벌써부터 올해 하반기 가요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won@xportsnews.com /사진=서예진 기자, 영상=백종모 PD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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