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Mnet‘프로듀스101 시즌2’ 타카다 켄타가 남성미 가득한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한국을 좋아하게 된 계기에 대해 묻자 “고등학교 때 틴탑 선배님의 노래와 영상을 처음 접하게 된 후 좋아하게 됐다. 전부 완벽하더라(웃음)”며 K-POP(이하 케이팝)을 사랑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틴탑이라는 그룹이 없었다면 지금의 본인은 이 자리에 없을 거라며 “정말 열심히 응원했다. 그리고 리키 선배님이 없었다면 케이팝을 좋아하지 않았을 것이다.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진정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한국에 오게 된 이유를 묻자 그는 “일본에서 ‘가라가라헤비’(ガラガラ蛇 방울뱀)라는 댄스팀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그런데 댄스팀으로 활동을 하면서 계속 아쉽고 자꾸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한국에서 가수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던 것 같다. 그래서 계획도 없이 무턱대고 한국으로 떠났다”며 그의 당찬 행동을 엿볼 수 있었다.
한국에 온 지 2년 정도 됐다던 타케다 켄타. 지금 생각하면 무섭다고 전한 그는 “한국에 왔을 당시 한국말을 아예 못해서 한국어학원을 다니면서 회사를 알아봤다. 그래서 1년 정도(?) 연습생 생활을 하다가 ‘프듀2’ 기회가 와서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도전했다”며 당시 힘들었던 상황을 전했다.
101명의 연습생들 가운데 24위를 기록했던 그는 “20위 안에만 들었어도 마지막 무대까지 올라갈 수 있었을 텐데(웃음). 사실은 아쉬웠다. 하지만 여기까지 올라왔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촬영할 때 부담감이 많았는지 탈락했을 때 굉장히 시원한 기분이 들더라”고 전했다.
또한 단체 생활을 해본 적이 없었다던 그는 “녹화에 앞서 101명과 생활을 해야 되는 부분들이 가장 무섭더라. 친구는 생길 수 있을지, 소통은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다”라며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녹화 중 힘들었던 부분에 대한 질문을 하자 “내가 가족 중에서도 막내고 일본에서 댄스팀으로 활동할 때에도 막내. 항상 막내였다. 그런데 ‘프듀2’에서 ‘봄날’이라는 노래를 했을 때 리더를 했었다. 그때 정말 힘들었다. 부담스럽더라”고 당시 힘들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프듀2’를 통해 친구를 얻었다던 그는 녹화 당시 자신을 도와줬던 연습생으로 강다니엘, 강동호, 임영민을 꼽았다. “‘열어줘’란 곡으로 평가를 받을 때 도움을 많이 받았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 고맙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또한 워너원 멤버 이대휘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그 친구는 연습생이었지만 연예인 같은 느낌이 있었다. 아마 나 말고도 다른 연습생들 전부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MBC 드라마 ‘파수꾼’, KBS 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OST 참여에 대해서는 “전혀 실감이 나지 않았다”며 “공중에 붕 떠있는 느낌이었다. 정말 기뻤다”며 당시 기쁜 마음을 전했다.
이와 더불어 JBJ 데뷔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한 건 모르겠다. 빠른 시일 안에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다. 나도 빨리 데뷔하고 싶다(웃음)”며 간절한 소망을 전했다.
평소 ‘프듀2’ 친구들과 만나 카페에 간다던 그는 “커피를 좋아해서 카페를 자주 간다. 그리고 친구들과 수다를 떤다”며 마지막으로 “한국 음식 중 냉채족발을 좋아한다(웃음). 그리고 일본에는 없는 한국 가수들만이 가지고 있는 음악적인 부분이 있다. 한국은 완벽한 가수들이 많다”라며 칭찬을 늘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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