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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크리미널마인드' 연쇄 살인마 임수향, 이게 바로 신스틸러

기사입력 2017.08.17 06:50 / 기사수정 2017.08.17 01:4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크리미널마인드' 임수향이 짧은 출연에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16일 방송된 tvN '크리미널마인드' 6회에서는 송유경(임수향 분)이 도주했다.

이날 송유경이 윤정섭을 통제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린 강기형은 그가 송유경을 보호하고 있는 것이라고 착각하는 윤정섭의 심리를 이용해 자백을 이끌어 내기로 했다. 강기형은 송유경의 자백 영상을 윤정섭에게 보여준 후 자백을 하도록 유도하려 했지만, 오히려 자신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송유경의 모습에 더욱 입을 닫았다.

강기형은 과거 송유경의 기록을 통해 송유경이 새아버지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러나 송유경의 새아버지는 무혐의였다. 송유경이 진술을 번복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당시 송유경의 엄마가 경찰서에 참고인으로 등장해 그녀가 진술을 하지 못하도록 막았고, 하선우는 "보호자였던 엄마가 그렇게 했던 것이 이 모든 사건의 시작이었을 거다"라고 추측했다. 

반면, 김현준(이준기)는 송유경과 강재덕이 촬영했던 에스컬쳐 동영상을 편집해 가짜 증거를 만들어 냈다. 이어 강기형은 가짜 증거를 가지고 윤정섭을 찾아가 "송유경이 강재덕을 이용해 사람을 죽이고, 더 이상의 살인을 거부하자 너를 끌어들인거다"라고 이간질을 시작했고, 윤정섭은 "송유경에게 남자는 도구일뿐이다. 넌 강재덕처럼 송유경에게 이용당한 것 뿐이다. 송유경은 네 협박으로 어쩔 수 없이 가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라는 강기형의 말에 반응했다.

윤정섭은 강기형에게 피해자 권유진이 있는 곳을 고백했고, NCI팀은 곧장 사건 현장으로 향했다. 그리고 송유경이 피해자를 데리고 빠져 나가는 모습을 목격한 유민영(이선빈)과 이한(고윤)은 송유경을 뒤쫓았다. 유민영은 송유경을 향해 "남은 삶을 포기하기에는 그동안 너무 힘들지 않았느냐. 여기서 끝내면 지금보다 분명 나을 거다"라고 설득했지만, 송유경은 도리어 유민영에게 칼을 휘둘렀다.


송유경은 쓰러진 유민영을 향해 칼을 들고 천천히 다가왔고, 때마침 달려온 김현준은 송유경을 제압했다. 송유경은 유민영을 향해 "니들이 뭘 아느냐.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내가 얼마나 고통 스러웠는지"라고 소리친 뒤 "너 죽여버릴 거다. 더 죽일거다"라며 발악했다. 이거 그녀는 독기어린 눈빛으로 피해자 권유진을 향해 "권유진. 넌 예전처럼 살 수 없을 거다. 나처럼 너도 평생 고통 속에 몸부림치게 될거다"라고 독설을 내뱉었다.

이후 기자들 앞에 서게 된 송유경 앞에는 그녀의 어머니가 나타났다. 송유경의 어머니는 송유경을 향해 "미안하다. 유경아"라고 말했고, 송유경은 쓰고 있던 마스크를 벗은 후 슬픈 표정으로 경찰서로 들어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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