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3년 전, 대한민국 전역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눈코입' 열풍의 주역이 다시 뭉쳤다. 가수 태양과 프로듀서 테디가 신곡 '달링'으로 또 한번의 열풍을 이끌 수 있을까.
태양은 16일 오후 6시, 새 앨범 '화이트 나잇'(WHITE NIGHT)으로 3년 2개월 만에 솔로로 컴백한다. 지난 2008년 첫 솔로곡 '나만 바라봐'로 그룹 빅뱅의 멤버가 아닌 솔로가수로서도 큰 호평을 받은 뒤 '웨딩드레스', '눈코입' 등으로 모두가 기대하는 아티스트로 성장한 태양이 드디어 돌아오는 것.
타이틀곡은 '달링'(Darling)으로 이별의 슬픔을 강조한 곡. 호소력 짙은 태양의 보컬이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달링'이 태양의 히트곡 '나만 바라봐', '웨딩드레스', '눈코입' 등을 모두 탄생시킨 프로듀서 테디가 작사 작곡을 맡았다는 것. 특히 두 사람의 합작품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눈코입' 이후 3년 만에 등장하는 곡이기에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눈코입'은 댄스가수 이미지가 강했던 빅뱅과 이전 활동과는 달리 '보컬리스트' 태양의 매력을 한껏 발산시켜 팬들은 물론 대중의 사랑까지 독차지해 그해 가온차트 디지털 종합 순위 연간 2위까지 기록했다.
또 2014 멜론 뮤직 어워드 올해의 노래상,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MAMA) 올해의 노래상, 골든디스크 음원 부문 대상 등 각종 시상식 대상을 휩쓸며 그해 가장 많이 듣고 사랑받은 노래임을 입증했다.
보컬리스트 태양의 목소리는 독특하리만치 리스너를 끌어당기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앞서 공개된 '달링' 티저에서도 짧게 공개된 태양의 호소력 짙은 무반주 보컬과 피아노 연주 등이 전체 곡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이별 감성으로 돌아온 태양과 테디의 작품 '달링'이 3년 전 '눈코입'의 열풍을 넘어설 수 있을지,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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