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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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택시운전사'·'청년경찰'·'혹성탈출'… 광복절 新 경쟁

기사입력 2017.08.15 06:45 / 기사수정 2017.08.15 01:0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올해 국내 영화 흥행 순위 1위에 올라선 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가 광복절 연휴를 맞아 흥행 가속도를 붙인다. 15일 '혹성탈출: 종의 전쟁'(감독 맷 리브스)의 개봉으로 박스오피스에 생길 변화가 주목된다.

15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택시운전사'는 지난 14일 50만3358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 844만1339명을 기록했다.

2일 개봉했던 '택시운전사'는 앞서 14일 오전 7시, 개봉 13일 째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기존 1위였던 '공조'(누적 781만7593명)를 제치고 올해 최단 기간 최다 관객 신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꾸준한 흐름은 '택시운전사'가 가진 가장 큰 무기다. 개봉 3주차에 접어든 현재도 31.7%의 실시간 예매율(0시 기준,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로 대중의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천만 돌파 여부 역시 개봉 3주차인 이번 주 성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택시운전사'는 개봉 2주차인 지난 주말 176만9731명의 관객을 모으며 저력을 보여줬다. 2주차 주말에 이어 14일에도 5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았다. 15일 광복절 연휴가 바로 이어진 만큼, 주말 못지않은 관객 동원에 성공할 지 여부가 관심사다.

새로운 강적은 '혹성탈출: 종의 전쟁'이다. 2011년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2014년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등 신드롬을 일으켰던 '혹성탈출'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 영화 팬들의 기대를 받는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개봉을 하루 앞둔 14일부터 15일 오전 현재까지 30%가 넘는 실시간 예매율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개봉 2주차를 맞은 '청년경찰'도 '택시운전사'의 단단함과 '혹성탈출: 종의 전쟁'의 등장 속에 다크호스 행보를 이어가기 위해 나선다.

9일 개봉한 '청년경찰'은 14일 36만5230명을 더하며 누적 관객 수 231만3498명을 기록했다. 실 관람객 평가가 더욱 높은 것은 물론,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혹성탈출: 종의 전쟁'과 택시운전사'에 이어 18.0%의 수치로 3위에 안착해있다.

'혹성탈출: 종의 전쟁'의 개봉을 시작으로 '택시운전사'와 '청년경찰'의 흥행세가 어떻게 변할지, 여름 극장가의 새로운 판도에 시선이 모인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쇼박스,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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