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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섬총사' 존박, 달타냥 아닌 덜타냥 '역대급 허당미 예고'

기사입력 2017.08.15 06:50 / 기사수정 2017.08.14 23:49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섬총사' 존박이 달타냥이 아닌 덜타냥 별명을 얻게 됐다.

14일 방송된 tvN '섬총사'에서는 뉴 달타냥 존박이 생일도를 찾았다.

이날 존박은 생일도의 새로운 달타냥으로 합류했다. 생일도 방문 전 존박은 제작진으로부터 "강호동의 라인이냐"라는 질문을 받았고, "나는 이적 라인이다"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강호동이 자신을 좋아하는 이유로 똑똑하지 않은 사람이기때문이라는 점을 꼽기도 했다.

이어 생일도로 가기 위해 선착장을 찾았던 존박은 배를 타기 전 식사를 하던 중 입술을 깨물고 말았다. 존박은 아픈 듯 울상을 지었고, 황급히 입술을 닦다가 실수로 휴지를 먹고 말았다. 존박은 그런 자신의 모습을 무척이나 한심해 했다.

존박의 수난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배를 타고 가던 존박이 바다를 보며 경치에 감탄하고 있을 때, 그의 모자가 바람에 날아가버렸던 것. 돌발 상황에 존박은 "저거 비싼 모자인데"라며 우울해 한 뒤 "오늘따라 왜 이렇게 일이 풀리지 않는 거냐"라며 불안해 했다.

생일도에 도착한 존박은 여유롭게 해변을 걷기 시작했다. 바다에 발을 담근 채 멋지게 섹시한 뒤태를 선보이던 존박은 실수로 자신의 휴대폰을 물에 빠뜨리고 말았다. 황당한 상황에 존박은 스스로도 어이없어하며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해변가에서 나온 존박은 제작진에게 "다음 번에는 들어간다고 하면 말려달라"라고 신신 당부했다.

존박은 강호동과 김희선을 만나기로 한 장소인 금머리 갯길로 향했고, 금머리 갯길에서 멋지게 두 사람을 만날 생각을 하며 들뜬 모습이었다. 하지만 존박이 그곳으로 가는 것은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수 많은 계단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존박은 캐리어를 두고 갈 생각을 하지 못한 채 무거운 캐리어를 낑낑 대며 옮겼고, 존박이 끌고 간 트렁크 자국을 발견한 김희선과 강호동은 "캐리어는 두고 가면 되는데. 별로 스마트 하지는 않은 것 같다"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카메라 감독인 척 변장하고 있었던 존박을 발견한 강호동은 그를 보지 못한 척 연기 하기 시작했다. 그는 절벽에 "김병만이 매달려 있는 것이 아니냐"라며 호들갑을 떨었고, 자연스럽게 최근에 주짓수 선수로 데뷔한 카메라 감독을 끌어들였다. 황당한 상황에도 김희선은 강호동의 말을 믿는 눈치였다. 하지만 그녀는 곧 존박을 발견했고, 강호동은 존박에게 다가다 냅다 비명을 질렀다. 갑작스러운 강호동의 행동에 존박은 기겁했다.

존박은 정용화의 행방을 묻고서는 그가 월드 투어에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러자 존박은 강호동과 김희선에게 "그럼 나 고정인 거냐"라고 물었고, "나 욕 엄청 많이 먹을 것 같다"라며 덧붙였다. 이어 그는 양주 세 병을 마신다는 김희선의 주량에 "김희선과 한다면 버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아부를 떨어 본격적인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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