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문제적 남자' 강성태가 자신만의 공부 비법을 밝혔다.
1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문제적 남자'에서는 공부의 신 강성태가 뇌풀기에 도전했다.
이날 녹화장에는 대형 태극기와 함께 '인생은 꿈을 이루기에 너무도 짧다'라는 문구가 걸려있었다. 이후 MC들은 게스트 추리에 나섰다. 타일러는 "광복절이 다가오니 연관이 있을 거 같다"고 전했다. 이에 다른 MC들이 동의했고 박경은 "설민석 선생님이 나오는 거 아니냐"고 추리했다.
제작진은 "게스트가 태극기를 항상 옆에 두고 있는다"며 "양파, 먹공 이라는 그분만의 독특한 수련법을 가지고 있다"고 힌트를 줬다. 이어 공부의 신 강성태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그동안 문제적 게스트 추측 시 다수 언급되었던 강성태의 등장에 MC들은 "드디어 나왔다"며 반가워했다.
이어 등장 당시 들고 나온 가방 속을 보여줬다. 가방에는 먹을 것이 한가득 있었으며 뇌풀기 기출문제로 만든 오답노트가 발견됐다. 노트에는 문제가 유형별로 분류되어 있었고 이에 MC들은 감탄했다.
강성태는 오탑 노트 제작 요령을 알려줬다. "문제 유형을 분류하고 자신이 몰랐던 정답 접근 방식을 체크한다. 또 틀린 이유까지 상세히 기입해야 한다. 이걸 적어야 다음에 같은 실수를 안 한다"고 전했다.
이어 "하루에 몰아서 하지 말고 며칠을 두고 반복적으로 암기해야 한다"며 암기에 대한 팁도 알려줬다. 또 "하루 중에 기억력이 가장 좋은 시점은 자기 직전에 보는 거다. 벼락치기로 외워야 할 것들은 자기 전 한 번 일어나자마자 다시 한 번 봐야 한다"고 전했다.
또 강성태는 "박경이 자리를 바꾸면 문제가 잘 안 풀리는 것은 맞는 이야기다"라고 전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시험을 제일 잘 볼 수 있는 공부 장소가 따로 있다"며 "공부하던 자리와 시험 보는 자리가 같아야 한다"고 전했다.
본격적인 뇌풀기가 시작됐다. 첫 문제는 타일러가 맞혔고 이에 강성태는 "오답노트 갖다 버려야겠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문제는 하석진이, 세 번째 문제는 또 타일러가 맞히며 MC들의 정답 행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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