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1박 2일' 멤버들이 더위 땡처리 여행을 즐겼다.
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시즌3'는 '더위 땡처리 투어'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강원도 양양에서 모여 땡처리 여행을 시작했다. 일단 아메리칸 스타일의 조식으로 아침을 해결했다.
게임 없이 이뤄진 조식에는 절대반지가 하나 숨겨져 있었다. 김준호가 금반지가 들어가 있는 팬케이크를 고르게 되면서 소원권 1개를 획득하게 됐다.
멤버들은 점심식사를 걸고 두 팀으로 나뉘어 시원함을 표현하는 영상 제작에 돌입했다. 배우인 차태현과 윤시윤이 각 팀을 이끌어나가며 편집과정에서도 하드캐리했다.
두 팀의 영상은 시민들이 보고 투표를 하게 되는데 제출시간에 늦으면 10분마다 3표씩 감점이었다. 차태현 팀은 3표를 감점 당했고 윤시윤 팀은 9표나 감점 당하게 됐다.
영상 공개를 앞두고 영화 평론가 이동진,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을 비롯해 시민 투표단이 등장했다. 이동진과 김태훈은 영상을 보고 높은 평점을 주며 재치 만점인 한 줄 평까지 얘기했다.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마지막으로 어필할 수 있는 시간을 줬다. 차태현 팀에서는 정준영이 시민 투표단과 악수를 하며 팬서비스를 했다. 윤시윤 팀에서는 윤시윤이 직접 프리허그를 하며 여심을 자극했다.
투표 결과 압도적인 차이로 윤시윤 팀이 승리했다. 굳이 감점을 따지지 않아도 될 정도였다. 윤시윤 팀은 물회, 오징어 순대, 섭 전골 등 강원도 현지식으로 차려진 점심식사를 획득하며 먹방을 시작했다.
그때 김준호가 김종민의 식사권을 박탈했다. 지난번 여행 때 김종민이 제작진 몰래 과자를 먹는 모습을 찍은 영상이 공개된 것. 김준호는 김종민을 밀어내고 조식 때 얻은 절대반지를 써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이번에는 정준영이 "잠깐"을 외치고 나서며 김준호가 음식을 먹는 영상을 제보했다. 김준호는 절대반지로 밥을 한 숟가락 먹고 쫓겨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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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