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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D+7①] 워너원, 떴다 하면 대박…시한부 그룹의 '핫한' 일주일

기사입력 2017.08.12 22:50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보이그룹 워너원이 데뷔 후 일주일을 화려하고 뜨겁게 보냈다. 프리미어 쇼콘부터 음악방송 데뷔, 각종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 하루가 멀다하고 각종 이슈들을 쏟아내며 '슈퍼스타'임을 입증한 것.

워너원은 지난 7일 데뷔 앨범 '1X1=1(TO BE ONE)'을 발매한 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음반은 선주문량만 50만장을 돌파했으며, 앨범을 사야만 참여가 가능한 팬싸인회는 최근 폭발적인 관심 아래 성료됐다. 워너원을 가까이서 보고, 직접 싸인을 받으려는 일부 팬들은 앨범을 수십장 구매했다고도 알려졌다.

음원 역시 마찬가지다. 타이틀곡 '에너제틱'은 공개 직후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를 올킬했으며, 이후 일주일 동안 꾸준히 롱런 중이다. 타이틀곡 후보였던 '활활'을 비롯한 수록곡들도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뿐만 아니라 KBS 2TV '해피투게더3', '슈퍼맨이 돌아왔다', MBC '이불밖은 위험해'.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tvN 'SNL코리아9' 등 여러 예능에 얼굴을 비추며 인지도를 높이고 영향력을 키워나갔다. 

특히 '주간아이돌'의 경우 워너원의 출연으로 6년만에 최고 시청률을 찍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또 'SNL9'는 최초로 방청 신청 6만명에 달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으며, 이례적으로 2주 연속 편성을 공지하기도 했다.

이처럼 워너원은 갓 데뷔한 신인이라고는 믿기지 않은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떴다하면 이슈, 했다하면 대박이다. 수개월 전만 해도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 연습생이었는데, 이제는 톱 아이돌 혹은 국민 아이돌이다.


이와 같은 화끈한 반응들은 워너원이 시한부 그룹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11명의 멤버들이 워너원이란 팀명으로 함께 할 수 있는건 오는 2018년 말까지다. 끝이 정해져 있으니 남은 시간 안에 워너원을 섭외하고 활용하려는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팬들 역시 이들이 뿔뿔이 흩어지기 전 더 가까이서 만나기 위해 기를 쓰는 셈이다.

워너원의 일주일은 화려하고 아름다웠다. 그러나 이제 시작이다. 지상파 음악방송 진출이라는 과제도 남아있고 여러 예능 출연 논의도 진행 중이다.선배 가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음반, 음원 성적 수립 역시 현재 진행 형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워너원 트위터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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