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0.07 14:13 / 기사수정 2008.10.07 14:13
[엑스포츠뉴스=이동희 기자]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우승 이상무'
보스턴 레드삭스가 한국시간으로 10월 7일 화요일 홈구장인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ALDS) 4번째 경기에서 승부의 분수령이었던 9회말에 1점을 내며 3-2의 1점차 승리를 거두었다.
이 날 경기에서 보스턴의 제드 로리(25, 유격수)는 9회말 2-2 팽팽한 동점 상황에서 에인절스의 스캇 쉴즈(34, 투수)로 부터 끝내기 안타를 쳐내며 팀승리의 영웅이 되었고, 같은팀 선발투수 존 레스터(25)도 비록 승리를 기록하진 못했으나 7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젊은 나이답지 않게 큰 경기에서의 강한 면모를 여실히 드러내었다.
반면, 100승 62패로 정규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했던 에인절스는 오늘 경기에서 중심타선의 침묵이 너무나 아쉬웠고, 마땅한 중간계투 재원들이 없었다는 것도 패배의 요인이 되었다.
한편, 이 날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쉽 시리즈에 동시에 진출한 보스턴과 탬파베이 레이스는 아직 양팀 다 선발투수가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있으며, 탬파베이가 보스턴에 정규시즌 전적에서 앞서고 있고, 탬파베이가 홈 이점을 가졌지만, 아무래도 무게감은 포스트시즌 경력이 많은 보스턴에 실리는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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