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하주석(23)이 복귀에 박차를 가한다.
하주석은 지난달 21일 좌측 대퇴사두근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허벅지 앞쪽의 근육 부상으로, 공백은 3주 정도로 예상됐다. 하지만 빠르게 회복에 나선 하주석은 당초 예상보다 빨리 1군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한화 이상군 감독대행은 '희소식이 있다'면서 "2군 최계훈 감독과 통화를 했다. 하주석이 12일 마산에서 열리는 퓨처스리그에 나갈 계획이다. 한 두번 정도 경기에 나간 뒤 상태를 체크해보고 괜찮으면 콜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록 하주석이 빠져있었지만 한화는 오선진과 정경운이 그 빈 자리를 잘 메웠다. 이 감독대행은 "(오)선진이나 (정)경운이가 나름대로 기대 이상으로 잘 해줬다. 그런데 아무래도 공격 쪽에서는 (하)주석이가 강점이 있다"고 얘기했다.
하주석보다 먼저 햄스트링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갔던 이성열은 아직 조금 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조금 더 걸릴 것 같다고 보고받았다. 아직 뛰는 게 완전하지 않다"고 밝혔다.
2군에서 꾸준히 등판하고 있는 권혁과 장민재도 컨디션이 좋다. 다만 1군에 있는 투수들도 제 몫을 다 해주고 있어 아직 엔트리 교체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 이상군 대행의 입장이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