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배우 이세영이 유호진PD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세영은 1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소속사 프레인TPC 사옥에서 KBS 2TV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이세영은 '최고의 한방' 연출을 맡은 차태현 PD와 유호진 PD의 스타일을 이야기하며 신뢰를 드러냈다.
이세영은 "차태현 감독님은 연출에 대한 확고한 생각이 있다. '여기선 이게 포인트니까 이것만 살리면 돼'라고 하시는 시원시원한 성격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호진 감독님은 섬세하신 편이다. 콘티를 준비해서 오실 때도 굉장히 자세하게 짜오시는데 그 모습을 보고 믿고 갈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3개월간 연일 이어지는 강행군에 "모든 스태프들이 유호진 감독님이 쓰러지지만 않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마지막 회엔 밥을 두 그릇 드셔서 모두가 뿌듯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고의 한방'은 매니아층의 호평에 비해 시청률이 아쉬웠던 작품. 특히 전작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30%의 시청률을 넘나들었기에 배우 자체로서 아쉬움은 없었을까.
"시간대가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기도 하지만, 이 작품은 시청률보다는 다른 얻은 것이 더 많은 것 같아요. 물론 시청률 성과가 잘 나오면 배우로서 좋겠지만 이 배우들과 스태프들과 함께한 것이 다시는 없을 즐거운 경험이었어요."
한편 이세영은 '최고의 한방'에서 유현재(윤시윤 분)와 이지훈(김민재), MC드릴(동현배) 등과 인생의 '한방'을 날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최우승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바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프레인TPC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