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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 여자친구, 귀를 기울일수록 더욱 빛난 '6人6色' 매력(종합)

기사입력 2017.08.10 14:04 / 기사수정 2017.08.10 14:04

강현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신곡 '귀를 기울이면'으로 컴백한 그룹 여자친구가 귀를 기울일 수록 빠져드는 매력을 과시했다.

10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여자친구가 게스트로 참여했다.

먼저 여자친구는 이날 방송에서 데뷔 3년 차 답게 신인이 아닌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김신영은 "행사를 많이 다니다 보면 공연 중에 벌레는 만난다. 그럴 때 어떻게 대처하냐"고 질문했다.

이에 유주는 "공연 중에는 많은 곤충을 본다. 특히 강원도 쪽에는 다양한 벌레들이 있지만 이제는 아무렇지 않다. 바닥에 있는 벌레를 발견하면 발로 밀어버린다"고 말했다. 예린은 "눈으로 한 번 보고 밟아 버린다"고 유주의 말에 덧붙이기도 했다. 반면 멤버 소원은 "아직도 무섭다. 어릴 때부터 벌레를 정말 싫어했다. 모기도 못 잡는다"며 아직도 벌레에 대한 두려움을 고백했다.

이어 여자친구는 '섹시 콘셉트'를 한다면 센터는 누구일 것 같냐는 질문을 받았다. 예린은 신비를 선택했다. 예린은 "연말 무대 때 미스에이의 '배드 걸 굿 걸' 무대를 했었는데 그 때 입술을 깨물면서 임팩트 있게 잘 했다"며 신비를 칭찬했다. 이에 신비는 "저도 그 걸 보고 깜짝 놀랐다"며 예린의 말을 인정했다.

은하는 남자 보는 눈이 없는 멤버로 꼽혔다. 유주는 남자 보는 눈 없는 것 같은 멤버를 묻는 질문에 고민하지도 않고 바로 은하를 지목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주는 "빨리 대답해야 해서 앞에 있는 은하를 선택했다. 그렇지만 은하가 어리바리한 면모를 갖고 있다"며 은하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김신영은 여자친구의 댄스실력도 칭찬했다. 김신영은 "여자친구의 무대를 봤다. 여자친구는 매번 걸그룹으로서 소화하기 힘든 춤을 선보인다"며 여자친구의 평소 댄스 실력를 극찬했다.

예린은 "정말 힘들 때가 많다. 무대에서 인이어로 듣고 있으면 누군가가 계속 '헉헉' 거린다"며 춤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이에 김신영은 "나도 예전에 무대에서 싸이의 '뉴페이스' 커버 댄스를 한 적이 있다. 무대 중에 입안에서 피 맛이 느껴졌다. 춤에 노래까지 하는 가수들은 정말 대단하다"고 말했다.

한편 여자친구는 지난 9일 방송된 MBC뮤직 '쇼 챔피언'에서 신곡 '귀를 기울이면'으로 1위에 등극했다. 이로써 여자친구는 SBS MTV '더쇼'에 이어 2관왕을 기록했다.

handang2@xportsnews.com / 사진= MBC

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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