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류현진과 함께 LA다저스에서 선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마에다 겐타가 호투를 펼치고도 11승을 달성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6 역전패를 당했다.
선발 마에다가 5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 역시 4회초 저스틴 터너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고, 로건 포사이드의 적시타로 2-0의 리드를 잡는 등 앞서갔다. 이후 마에다는 3-1로 앞선 6회말 페드로 바에스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하지만 곧바로 바에스가 선두타자 제이크 램에게 솔로포를 허용했고, 7회말 다시 토니 왓슨이 램에게 역전 만루포를 내주면서 리드를 빼았겼다. 이로써 마에다는 호투에도 불구하고 시즌 11승이 불발됐고, 시즌 평균자책점을 종전 3.79에서 3.69로 낮춘 것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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