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0.04 15:41 / 기사수정 2008.10.04 15:41
[엑스포츠뉴스=이동희 기자] '이젠 1승만 더!'
보스턴 레드삭스가 10월 4일(한국시간) 토요일 원정구장인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ALDS) 2차전에서 7-5의 2점차 신승을 기록하였다.
이 날 경기에서 보스턴의 경기 MVP는 J.D.드류((34, 우익수)였고, 드류는 5-5로 숨막히는 접전을 벌이던 9회초 1아웃 2루 상황에서 에인절스의 '특급 마무리'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즈(27)로 부터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2점 홈런을 날리며 팀승리의 영웅이 되었다.
또한 보스턴 팀타선은 이날 14개의 안타와 2개의 홈런을 쳐 정규시즌 메이저리그 팀타율 3위(2할 8푼)의 위력을 어김없이 보여주었으며, 이적생 제이슨 베이(31, 좌익수)도 홈런 1개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팀이 2연승을 하는데 절대적인 공헌을 했다.
그러나 정규리그 1위(100승 62패)에 빛났던 에인절스는 홈에서 2연패를 먼저 당해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벌어질 3차전에서의 압박감이 더욱 극심해 졌고,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개럿 앤더슨(37, 좌익수)이5타수 무안타로 침묵한것이 최대의 패인이었다.
앞으로 벌어질 3차전(10월 7일)에서 양팀 선발투수로 에인절스는 조 샌더스(28, 시즌17승 7패)를 보스턴은 조쉬 베켓(29, 시즌12승 10패)을 각각 예고하였다.
한편 에인절스는 2000년대 들어 뉴욕 양키스에게는 2번(2002,2005)의 디비전 시리즈를 모두 승리했지만 보스턴에게는 2번(2004,2007)다 패했고, 이번 시리즈에서도 보스턴과의 좋지않은 인연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사진 (C) MLB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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