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조작'이 시청률 소폭 하락에도 월화극 1위를 차지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조작'은 11.8%(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12.1%)보다 0.3%P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무영(남궁민 분)이 송태준(김혜성)을 추궁한 모습이 그려졌다.
한무영은 윤선우(이주승)의 자살에 대해 "나한테 솔직하게 말해봐요. 윤선우한테 왜 그랬는지. 친구였잖아. 근데 왜 그렇게 잔인했어요"라며 추궁했고, 송태준은 "죄책감 때문에 자살한 게 뻔하잖아. 그 자식이 잘못한 걸 왜 나한테 물어요. 어떻게 내 탓이야"라며 발끈했다.
또 한무영은 "네가 위증한 사실이 증명됐으니 언론에선 널 물고 뜯기 시작할 거야. 네 가족들은 사람들한테 손가락질 받게 될 거고 넌 친구를 팔아 넘긴 파렴치한으로 영원히 기억될 거야. 감당할 수 있겠어? 만약에 너도 윤선우처럼 사라진다면 사건은 종결되고 진실은 감춰지겠지. 그러니까 선택해. 평생 굴욕적으로 살아갈지, 지금 여기서 모든 것을 마무리 지을지"라며 설득했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KBS 2TV '학교 2017'은 4.4%, MBC '왕은 사랑한다'는 6.3%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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