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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딘 6승' KIA, 한화 제압하고 전날 패배 설욕

기사입력 2017.08.05 21:01 / 기사수정 2017.08.05 21:10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를 제압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KIA는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10차전 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65승35패1무를 마크했다. 반면 한화는 전날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고, 40승60패1무를 만들었다.

KIA 선발 팻딘은  7⅓이닝 무4사구 8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6승을 챙겼다. 6월 29일 삼성전이 이후 6경기, 37일 만의 승리. 이어 김윤동, 박진태가 뒷문을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김주찬이 3안타, 이명기와 버나디나(1홈런),최형우가 멀티히트로 활약했고, 나지완이 3점홈런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양 팀은 1회부터 점수를 주고받았다. 1회초 1사 후 김주찬과 버나디나가 연속 안타를 치고 나갔고, 김범수의 폭투로 한 베이스씩 진루했다. 그리고 최형우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만들어진 1사 만루 상황, 안치홍의 땅볼에 최형우가 아웃됐으나 그 사이 3루에 있던 김주찬이 홈인해 1-0의 리드를 잡았다.

한화도 1회말 곧바로 점수를 내며 1-1 균형을 맞췄다. 선두 이용규가 중전안타를 치고 출루, 도루로 2루까지 진루한 뒤 오선진과 송광민의 땅볼에 3루와 홈플레이트를 차례로 밟고 1-1 동점을 만들었다.

균형은 3회 홈런으로 깨졌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버나디나가 김범수의 143km/h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KIA가 2-1로 다시 앞섰다. 버나디나의 4경기 연속 홈런. 5회에는 김주찬과 안치홍이 볼넷으로 나가있는 상황 나지완의 3점 홈런으로 5-1로 점수를 더 벌렸다.


6회에도 한 점을 더 낸  KIA였다. KIA는 2사 후 이명기가 펜스를 때리는 2루타로 출루,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김주찬의 2루타에 홈인하면서 점수는 어느덧 6-1이 됐다.

한화는 득점 찬스를 잡고도 그 기회를 번번이 놓쳤고, 반면 KIA는 9회초 김주찬과 최형우의 2루타를 묶어 한 점을 더 추가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고 승리를 가져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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