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가 개봉 3일째인 4일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4일 오후 7시 30분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택시운전사'가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전날 개봉 2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하루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것.
이같은 기록은 역대 최고 흥행작에 이름을 올린 '명량'의 오프닝 스코어를 뛰어넘은데 이어 동일한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2015년 여름에 개봉해 나란히 천만 관객을 모은 '베테랑'과 '암살'의 200만 관객 돌파 기록보다 하루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
개봉 이후,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좌석점유율 1위까지 석권하며 흔들림 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택시운전사'는 송강호를 비롯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장훈 감독 특유의 담백한 연출, 그리고 1980년 5월을 따뜻한 웃음과 감동, 희망으로 그려낸 가슴 울리는 스토리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춘 영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다.
또한 제21회 판타지아 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공식 폐막작 선정 및 경쟁부문에 초청된데 이어 주연배우 송강호의 남우주연상 수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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