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이 문승원의 성장을 칭찬했다.
SK는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1차전 경기를 치른다. 전날 SK는 4-1로 앞서다 역전을 허용하고 4-5로 패,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전날 선발 문승원은 비록 홈런 하나를 허용하긴 했지만 6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제 몫을 다하고 마운드르 내려갔다. 지난달 6일 KIA전에서 6⅓이닝 2실점을 한 후 4경기 만의 퀄리티스타트. 앞선 두 경기는 각각 2이닝 8실점, 6이닝 6실점으로 좋지 못했다.
문승원은 6회까지 88개의 공을 던진 후 7회까지 마운드를 김주한에게 넘겼다. 평소 체력이 좋은 문승원이었던만큼 다소 이른 강판. 이에 대해 힐만 감독은 "초반 보여줬던 로케이션을 마지막 이닝에서 보여주지 못하면서 교체했다. 또 우리에겐 충분히 휴식을 취한 불펜이 있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힐만 감독은 문승원에 대해 "선발투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가지 구종을 제대로 던질 수 있고, 자신감도 향상 됐다. 굉장히 좋은 과정에 있는 선수라고 본다"고 만족스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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