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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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 출루' 김현수, 이적 후 첫 안타 신고…팀은 역전패

기사입력 2017.08.02 15:08 / 기사수정 2017.08.02 15:08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김현수가 필라델피아 필리스 유니폼을 입고 첫 안타를 신고했다.

김현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고, 시즌 타율은 종전 2할3푼에서 2할3푼3리로 상승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가 나왔다. 김현수는 1-0으로 앞선 2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2B-2S서 상대 선발 리키 놀라스코의 5구째를 받아쳐 2루타를 때려냈다. 이는 필라델피아 이적 후 2경기 만에 기록한 첫 안타였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없었다. 

1-0 점수가 계속되던 4회초에는 무사 1루 상황 놀라스코의 3구째를 걷어 올렸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1-2로 역전당한 6회초 2사 1, 2루 기회에서는 풀카운트 승부 끝 놀라스코의 6구째에 방망이를 헛돌리며 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1-7로 끌려가던 9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트로이 스크리브너에게 볼넷을 얻어내 멀티출루를 완성시켰다. 하지만 후속 크냅의 병살타로 아웃됐다.


이날 필라델피아는 1회초 선취점을 뽑았지만 5회말 역전당했고, 결국 1-7로 패하며 연승 행진을 5경기에서 마무리했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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