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네 명의 청춘 스타가 결별했다.
1일 두 커플이 결별을 발표했다. 먼저 배우 유이와 가수 강남이 소속사를 통해 결별을 인정했다. 지난 달 한 번의 부인 끝에 열애를 인정한 이 커플은 인정 18일 만에 안타까운 이별 소식을 전했다.
연이어 최종훈과 손연재 커플의 결별 소식도 들려왔다. 최종훈은 자신의 일본 팬미팅에서 이같은 사실을 팬들에게 먼저 알렸고, 소속사에서도 이를 인정하며 결별을 공식화했다.
두 커플 모두 한 달 남짓한 시간 사이에 연애를 인정하고, 결별을 발표했다. 연애 초기 단계에 열애 사실이 밝혀진 것도 비슷하다. 조심스럽게 서로를 알아갈 시기에 갑작스럽게 쏟아진 대중의 시선이 부담이 되었을 터.
결국 이별을 결정한 뒤에도 두 커플은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유가 어찌됐건 청춘남녀의 만남과 헤어짐은 으레 있는 일이다. 평범한 일상이 뉴스 거리가 되는 게 연예인이라는 직업의 숙명이라지만, "이럴거면 연애 사실을 왜 밝혔냐", "어째서 헤어졌을 것이다" 등 이별을 둘러싼 억측과 판단들은 당사자들에게 결별 그 이상의 아픔을 준다.
네 명의 스타는 이별 후에도 자신의 일을 해 나갈 예정이다. 당장 강남은 2일 '라디오스타' 녹화를 앞두고 있으며, 유이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맨홀' 촬영에 한창이다. FT 아일랜드 최종훈과 체조요정 손연재도 마찬가지로 계속 자신이 해야할 일을 해 나갈 것이다.
그저 직업이 가수, 배우, 방송인인 청춘일 뿐이다. 이별 뒤에 꼭 밝혀져야할 진실이 존재하는 것도 아니다. 이별의 아픔을 겪고 있을 이들에게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응원은, 그저 이들이 보여줄 활동을 지켜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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