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김남길이 김아중의 연기열정에 감탄했다.
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7층 두베홀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명불허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남길, 김아중, 유민규, 문가영, 홍종찬 감독이 참석했다.
'명불허전'은 조선 최고의 침의 허임(김남길 분)이 현대 의학 신봉자 외과의 최연경(김아중)과 400년이 넘는 시간을 오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김남길이 맡은 허임은 천출이라는 신분의 벽에 가로막혀 초심을 잃고 삐뚤어진 의원으로, 정체불명의 화살을 맞고 죽음 직전에 2017년의 서울로 향하게 된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김남길은 진지하게 침을 놓는 장면부터 400년 뒤 서울로 와 놀라 어안이 벙벙해진 모습까지 다양하고 자연스럽게 표현해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김아중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김남길은 김아중에 대해 "나는 여배우복이 많은 배우라고 생각한다. 배우들마다 갖고 있는 매력이 다르다"며 "김아중이 갖고 있는 열정이 다른 배우들과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디테일하게 하려고 하고 장르적인 문제에 대한 것들을 넘어서서 진지하게 고민을 한다"며 연기에 임하는 김아중의 태도를 높이 샀다. 그는 "연기하는 데 있어서 임하는 태도가 좋은 것 같다. 다른 배우들도 마찬가지지만 다른 배우들보다 더 열정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명불허전'은 오는 12일부터 매주 토, 일 오후 9시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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