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사이다' 김숙 "여성 예능 잦은 폐지? 일단 제작부터 됐으면"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개그맨 김숙이 여성 예능 환경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31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 제작발표회에서 김숙은 "여성 예능을 많이 했다. 주위에서 특히 여성 예능은 자주 폐지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숙은 "사실 요즘은 예능 환경 자체가 바뀌었다. 요즘은 여자든 남자든 파일럿으로 시작하고 언젠가는 없어진다. 오래 살아남는게 잘 없다"라며 "특히 여성 위주 프로그램은 제작 자체가 많지 않기 때문에, 더 빨리 사라지는 것처럼 보이는 거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그는 "한편 남자 위주 예능은 많다. 결국 다 같이 없어지는데 여성 예능이 빨리 없어지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지금 하고 있는 '비디오스타'도 일년 넘게 하고 있고 잘하고 있다. 일단 여성 위주의 예능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그래야 생존도 높아질 거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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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