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창작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가 2년 만에 돌아온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9월 26일부터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다섯 번째 시즌 공연의 막을 올린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2011년 CJ Creative Minds 선정을 시작으로 2012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앙코르 최우수 선정작으로 뽑혔다. 2013년 1월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95%을 기록하며 관심을 받았다. 이후 2013년 국회대상 올해의 뮤지컬상 수상을 거머쥐면서 2013년 5월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재연을 진행했다.
2014년 4월 소극장 창작뮤지컬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중극장 규모의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 입성했다. 그해 9월에는 일본 세타가야 퍼블릭 씨어터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의 극 중 배경은 총성이 빗발치는 한국전쟁 가운데 있는 조용한 무인도다.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한국군과 북한군이 이곳에 표류하면서 처음에는 서로를 적대시하지만, 점점 서로 마음을 나누고 믿음을 쌓는다. 오로지 ‘무사히 돌아가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남북한 군인들은 ‘여신님이 보고 계셔’라는 작전을 펼치며 미움과 다툼, 상처가 난무하는 전쟁 속에서 희망과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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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