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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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토크] '복면가왕' 케이윌 "파일럿 후 재도전, 가왕 달성 만족해요"

기사입력 2017.07.31 06:53 / 기사수정 2017.07.31 07:1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가수 케이윌이 '가왕'으로 활약한 소감을 밝혔다.

케이윌은 3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참 잘했어요 바른생활소녀 영희'에게 61대 가왕 자리를 내줬다. 2연승에는 실패했지만 매 무대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감성을 선보이며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바다의 귀염둥이 아기해마' 케이윌은 이날 '참 잘했어요 바른생활소녀 영희'를 상대로 방어전을 펼쳤다. 영희는 레드벨벳 조이, 이소은을 제치고 올라왔다.

이승환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를 선곡한 그는 호소력 짙은 창법과 여유로운 완급 조절로 절절한 감성을 녹여냈다. 단 5표 차이로 '참 잘했어요 바른생활소녀 영희'가 61대 가왕으로 탄생한 가운데 케이윌은 정체를 공개했다.

케이윌은 엑스포츠뉴스에 "파일럿 때 출연한 이후 다시 한 번의 도전이어서 좋은 성적을 내고픈 마음이 있었다. 아쉬움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그래도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고 좋은 노래를 들려드린 것 같아 나름 만족한다. 새 가왕 '영희'에게도 축하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다"며 소속사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케이윌은 파일럿 당시 출연한 경험이 있다. 정체가 미리 탄로나는 바람에 허무하게 탈락한 바 있다. 이후 2년 6개월 만에 다시 도전, 가왕에 오르며 설욕했다.


케이윌은 "언젠가 다시 한 번 출연하게 될거라는 생각은 하고 있었다. 이번에는 구라 형이 어떻게 반응할까도 궁금했고 (그래도 이번에는 좀 모른척 해준 것 같아서 감사하다) 가왕이 돼 보고도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바람을 이룬 그는 "내 목소리를 사람들이 '지문'이라고 하더라. 이번에도 목소리를 듣는 순간 해마가 케이윌이라는걸 대부분들 알았다는데 주변에서는 너 맞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없었다. '잘 들었다'식의 연락만 와서 답하기 곤란하기도 했지만 재미있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가면을 벗고 아쉽게 가왕의 자리에서 내려왔지만 새 앨범으로 대중을 찾을 계획이다. 데뷔 11년차인 만능 보컬인 케이윌이 어떤 매력을 드러낼지 기대된다

케이윌은 "일찍 가왕에서 떨어진 덕에 2년 반만에 발표할 새 앨범 작업에 힘을 쏟을 수 있게 됐다.(긍정적이려고 노력한다^^) 어떻게 들어줄지 설렘과 두려움이 반반 섞인 감정이 제법 오랜시간 주변에 머물고 있지만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하반기 앨범 발매시기에 맞춰 방송을 통해서도 여러 모습을 모여드릴 예정이니 기대해주시고 반겨주시기를 바라본다"고 당부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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