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지네 마법사'가 정규 편성 후 첫 방송됐다.
30일 방송된 MBC '오지의 마법사'에서는 윤정수, 김태원, 최민용, 김수로, 엄기준, 진우가 조지아 여행을 떠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엄기준과 김수로, 윤정수, 최민용은 공항에 도착해 담소를 나눴다. 윤정수는 김태원이 늦자 출연 여부에 대해 궁금해했고, 마침 김태원이 나타났다. 김태원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마지막 날 밤에 피디한테 이야기한 게 생각난다. 또 할지 안 할지 모르겠지만 나한테 연락하지 말라고 했다"라며 고백했다.
이어 윤정수는 "형 원래 안 온다고 하지 않았냐. 왜 하시는 거냐"라며 물었고, 김태원은 "이상하게 와 있다"라며 민망함을 드러냈다.
또 진우가 니엘의 빈자리를 대신해 새 멤버로 합류했다. 진우는 "너무 설레고 이런 기회는 다시 오지 않을 것 같아서 해보자고 생각했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특히 진우는 멤버들로부터 인지도 굴욕을 당했고, 김태원은 "지누션하고 관계 있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진우는 "같은 회사다"라며 맞장구쳤다.
이후 여섯 명의 멤버들은 정수네(김태원, 윤정수, 최민용)와 수로네(김수로, 엄기준, 진우)로 나뉘어 조지아 여행을 시작했다. 정수네는 스바네티 지역에서 조지아표 홈메이드 치즈를 맛보라는 미션을 받았고, 수로네는 거지아니의 홈메이드 와인을 마셔야 했다. 다행히 정수네와 수로네는 각각 인심 좋은 조지아 사람들을 만나 미션에 성공했다.
특히 제작진은 수로네를 선뜻 집에 초대한 아브토 후나쉴리에게 이유를 물엇다. 아브토 후나쉴리는 "조지아 사람들은 낯선 사람들에게 친절하다. 조지아의 전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설명했다.
정수네를 도와준 집주인 역시 "우리의 전통이다. 손님은 언제나 환영한다. 손님은 신이 보낸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젊은 사람들 보니까 우리 아들 또래도 있어서 군대 간 아들들이 생각났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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