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추추 트레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멀티히트 포함 3출루로 맹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1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의 타율은 종전 2할4푼6리에서 2할5푼으로 소폭 상승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볼티모어 선발 케빈 가우스먼과의 풀카운트 승부 끝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전안타를 때려냈다.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세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글러브를 맞고 외야로 흐르는 내야안타를 기록했으나 이번에도 홈을 밟지는 못했다. 8회말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텍사스는 볼티모어에 0-4로 완패, 시즌 전적 50승53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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