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kt wiz의 김진욱 감독이 선발 류희운에게 '연패 스토퍼' 부담 없이 자신의 공을 던져주길 당부했다.
kt는 2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맞대결을 치른다. 지난 22일 삼성전에서 5이닝 2실점 1자책을 기록하며 팀의 연패 탈출은 물론, 시즌 3번째 승리를 거뒀던 루키 류희운을 선발로 내세운다.
현재 4연패에 빠져있는 kt로서는 투타의 엇박이 뼈아프다. 에이스 라이언 피어밴드를 비롯해 돈 로치, 고영표 등 선발진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경기 후반 뒷문이 무너지며 승리를 내주고 있다.
류희운은 지난달 22일 롯데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팀 연패 마감에 일조한 바 있다. 또 한번 연패 상황에서선발 마운드에 서게 된 류희운이지만 김진욱 감독은 "부담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담담히 말했다. 김 감독은 "고민 없이 자신의 공을 던졌으면 한다. 그래야 잘할 수 있다"라고 격려했다.
좋지 않은 팀 사정 속 찾아온 선발 기회를 잘 풀어가고 있는 류희운이다. 김 감독은 매 등판마다 제 몫을 다 해주는 류희운에 대해 "100구도 힘에 부쳐보였는데 점차 좋아지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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