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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프듀2' 김태동 "소속사 케어 불만" vs 더바이브 "내부 확인 중"

기사입력 2017.07.28 10:30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Mnet '소년24',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연습생 김태동이 소속사 더바이브레이블에 활동 중단을 선언하고 잠적했다. 이후 개인 SNS를 통해 심경을 고백하며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7일, 김태동이 소속사 더바이브레이블에 내용증명을 보낸 뒤 잠적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김태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까지 저는 심리적인 고통과 무언의 압박으로 인해 조용히 지낼 수 밖에 없었다"며 1차 심경글을 게재했다.

소속사와의 분쟁은 언급하지 않은 김태동은 "춤과 노래도 무뎌지지 않게 꾸준히 연습하고 있고 건강관리도 잘 하겠다"며 "더 많이 노력하는 김태동이 되겠다"는 심경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이후 7시간이 지난 새벽 시간, 김태동은 잠을 이루지 못한 채 2차 심경글을 게재했다. 2차 글에는 자신이 무엇 때문에 소속사를 신뢰하지 못했는지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를 담았다.

김태동은 "스케줄이 끝나고 한밤중에 매니저님이 저희집과 거리가 먼 신사나 한강대교에 내려주시고, 저는 그 내린 장소에서 택시를 잡고 집까지 간게 한두 번이 아니었다"며 "그때 기분을 말로 표현하라면 진짜 표현 할 말이 없다"고 소속사 케어에 불만이 있었음을 밝혔다.

또 이로 인해 소속사에 내용증명을 보내게 됐고, 이후 그 내용증명의 답변서로 "돌아오지 않으면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내용을 받았다고도 전했다. 소속사가 어떠한 대화나 타협의 내용도 없었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이에 대해 소속사 더바이브레이블은 28일 엑스포츠뉴스에 "현재 내부적으로 확인 중이다. 입장 정리 후 발표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사건이 알려지자, 김태동이 현재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장악하며 이슈가 커지고 있다. '프로듀스 101'이라는 '대박'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름과 얼굴을 알리게 된 연습생이 아티스트 계약 후 제대로 된 케어를 해주지 않는다는 주장을 하며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과연 소속사 더바이브레이블의 입장과 법적 분쟁 등 서로 얽혀있는 문제가 어떠한 파장을 낳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Mnet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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