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승 요건' 넥센 최원태, LG전 5⅔이닝 2실점 호투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선발 최원태가 LG를 상대로 5⅔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다.

최원태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맞대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이날 최원태는 5⅔이닝 7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9승 요건을 갖췄다.

1회 최원태는 박용택을 삼진으로, 백창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후 로니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양석환을 풀카운트 승부 끝 뜬공으로 처리하며 마무리했다. 2회 역시 이형종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이후 오지환, 유강남을 돌려세웠다.

첫 위기는 3회 닥쳤다. 강승호를 중견수 뜬공 처리했으나 박용택, 백창수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3루를 맞았다. 로니를 몸 맞는 공으로 출루시킨 최원태는 만루에서 양석환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후 이천웅의 타구를 병살로 처리하며 마쳤다.

4회에는 이형종, 오지환, 유강남을 순서대로 잡아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5회 또 한번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강승호에게 안타를 준 후 박용택의 타구가 굴절되며 내야안타가 됐다. 백창수의 희생번트로 2,3루가 됐고, 최원태는 로니를 삼진 처리하며 한 숨 돌렸다. 양석환까지 유격수 땅볼 처리해 실점 없이 마쳤다.

최원태는 6회 선두타자 이천웅과 후속타자 이형종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오지환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마운드는 오주원으로 교체됐다. 오주원이 유강남을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막아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