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우진이 이동건의 자작극에 폭발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17회에서는 이역(연우진 분)이 연산군(이동건)의 자작극에 폭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역은 연산군이 스스로 칼에 찔리면서까지 자신에게 역모죄를 뒤집어씌운 상황에 화가 치밀었다.
연산군은 의금부 옥사에 갇힌 이역을 찾아가 "내 연기가 어떠냐. 널 제대로 죽일 명분 필요했다. 세상에 널 제대로 죽여서 다시는 그 누구도 다시는 내 앞에서 네 이름 꺼내는 일 없게"라고 말했다.
이역은 "그런다고 제 존재가 사라지겠냐. 어찌 이리 참혹한 짓을 하시냐. 이제는 절대로 다시는 형님 용서하지 않을 거다"라고 소리쳤다.
연산군은 "곧 네 숨통을 끊을 거다. 날이 밝는 대로 널 능지처참으로 다스릴 거다"며 이역의 말을 비웃었다. 이역은 "절 꼭 죽이셔야 할 거다. 안 그러면 제가 형님 죽이게 될 거다"라고 경고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