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죽어야 사는 남자' 최민수가 과거를 회상했다.
2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 5회에서는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최민수 분)이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은 "전 이미 죽은 사람입니다. 1980년 중동의 근로자로 와서 일하다가 실종, 사망한 것으로 처리된 장달구가 저입니다"라며 자신의 과거를 회상했다. 특히 젊은 시절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최유성)은 한국에서 버림받았고, 죽을 뻔한 위기를 넘겼다.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은 "한국은 저를 버렸지만 무슬림 친구들은 저를 살려줬죠. 국왕의 총애까지 받고 있지만 이슬람 교도가 아닙니다. 뿌리를 내리지 못했어요. 많은 여성들과 데이트를 했지만 아직도 독신입니다. 30여년의 세월이 흘렀는데 무엇을 향해 달려온 걸까요. 돈은 많지만 가끔은 외롭네요"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