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이외수 아내, 과거 남편 외도 언급 "자식 때문에 이혼 못했다" 고백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살림하는 남자들2' 이외수의 아내가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2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이외수가 아내와 함께 과거 살았던 마을을 찾아갔다.

이날 마을을 찾았던 이외수의 아내는 굳은 표정이었다. 행복했던 기억보다는 불행한 기억이 더 많았던 것. 이후 집으로 돌아온 이외수의 아내는 제작진에게 "이혼을 생각해봤었다. 나 이외의 다른 여자를 사랑한다고 하니 죽이고 싶었다"라고 힘겹게 입을 열었다.

이어 그녀는 "예전에 그 일로 인터뷰를 온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남자 여자 좋아해서 애를 낳았는데..그게 뭐가 문제냐라고 했었다. 하지만 정말 때려주고 싶었다. 씩씩하게 가서 때려줄거야라고 했는데 아침이면 잊어 버렸다. 그래서 한번도 때려주질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외수의 아내는 이외수와 이혼하지 못한 것에 대해 "엄마는 자기 자신의 목숨보다 더 귀한 것을 자식이라고 생각한다. 자식에게는 내 목숨을 다 줘도 아깝지 않았다. 자식이 계모 손에 크는게 싫었다. 그래서 끝까지 버텼다. 난 죽었다 깨도 다른 여자 손에 자식을 맡길 수 없다고 생각했다. 내가 이긴거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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