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의 물꼬를 튼 보스턴 레드삭스

[엑스포츠뉴스=이동희 기자] 2008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된 보스턴 레드삭스가 한국시간으로 9월 25일 목요일 홈구장인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장단 10안타를 치며 5-4의 1점차 진땀승을 거두었다.

이 날 경기에서 보스턴의 '보물' 더스틴 페드로이아(26, 2루수)가 4타수, 2안타, 1도루의 알짜배기 활약을 펼쳤고, 같은팀 중견수 마크 캇세이(34)도 4타수, 2안타, 2타점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팀이 승리하는 데에 큰 주역들이 되었다.

한편 클리블랜드의 추신수(27, 우익수)는 5타수, 2안타, 1타점의 변함없는 기량을 보여주며 타율을 3할 8리로 끌어올렸고, 현재 95안타를 기록하고 있어, 5개만 더 치면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초로 대망의 1시즌 100안타를 돌파하게 된다.

현재 93승 65패의 성적을 내고 있는 보스턴은 같은 디비전 1위 팀 탬파베이 레이스(96승 62패)에 3경기차로 지고 있어, 2시즌 연속 디비전 우승 전망이 조금 어두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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