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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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타임라인] '군함도'·'슈퍼배드3', 박스오피스 흔들 기대작 등장

기사입력 2017.07.26 11:30 / 기사수정 2017.07.26 11:4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본격적으로 대작들이 나서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가장 먼저 한국영화 대표로 '군함도'(감독 류승완)이 나선다. 국내외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귀여운 미니언들이 주축이 된 '슈퍼배드3'(감독 카일 발다, 피에르 꼬팽), 라이언 고슬링부터 나탈리 포트만까지 화려한 캐스팅이 돋보이는 '송 투 송'(감독 테렌스 맬릭)이 26일 나란히 관객들과 만난다 

▲군함도 
이미 숱한 관심의 중심에 선 작품이다. 예매율만 70%에 달하며 예매 관객이 58만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흥행독주'를 예고했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리우는 일본 하시마섬에 강제 징용된 뒤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한국 근현대사의 아픈 시기를 담아낸다는 점에서 일찌감치 주목받았던 터. 국내는 물론이고 일본 등 외신에서도 흥미를 보였다. 황정민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 등 다채로운 배우들이 강제징용된 조선인들로 나섰다.

배우들의 연기만큼이나 관심을 끄는 것은 실제 군함도를 그대로 표현해낸 초대형 세트다. 영화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군함도 조선인들의 대규모 탈출장면은 6만 6천 제곱미터 규모로 제작된 세트를 배경으로 한달 반동안 공들여 담아냈다. 최근 박스오피스는 외화들의 전성시대였다. '군함도'가 외화들 사이에서 '이변없이' 흥행에 성공할 것인지 관심을 끈다. 132분. 15세이상 관람가.

▲슈퍼배드3
애니메이션 사상 최다 사전 예매량을 기록하며 '덩케르크'를 제치고 외화 에매율 1위까지 차지했다. '주토피아'의 3배 이상 뛰어넘는 기록이다. 전세계 56개국에서 박스오피스 오픈이 1위 기록도 달성했다. 

미니언들은 이제 국내 관객들에게도 익숙한 '귀염둥이'들이 됐다. 이러한 미니언들의 보스 그루가 악당일에서 손을 떼자 미니언들은 그에게 실망해 떠나고, 그 사이 그루는 쌍둥이 동생 드루와 만나게 되는 내용이 담긴다. 

'슈퍼배드' 시리즈는 애니메이션 주 관객층인 청소년은 물론이고 성인관객들의 사랑도 독차지 하고 있다. 이번에는 그루와 드루 형제, 루시와 그루의 세 아이들 등이 다함께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이 따뜻하고 유쾌하게 그려졌다. 미니언들은 여전히 사랑스럽고 공격적인 모습으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낼 전망이다. 한 편의 뮤지컬 영화 처럼 다양한 노래들을 듣는 재미도 상당하다. 특히 1980년대 팝송이 대거 삽입 돼 추억을 자극할 전망. 90분. 전체관람가. 

▲송 투 송
라이언 고슬링, 루니 마라, 마이클 패스밴더, 나탈리 포트만이 나선 대담하고 치명적인 러브 스토리로 CGV아트하우스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라이언 고슬링은 천부적인 재능으로 사랑을 노래하는 천재 뮤지션 BV로 '라라랜드' 이후 연타석 멜로 흥행을 노린다. 또 아슬아슬한 관계를 즐기는 자유 영혼의 싱어송라이터 페이 역에 루니 마라가 분하며, 음악계의 거물 쿡은 마이클 패스밴더, 그의 아내 론다 역으로는 나탈리 포트만이 나선다. 대작 블록버스터 사이에서 치명적인 멜로 '송 투 송'은 분명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128분. 청소년 관람불가.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CJ엔터테인먼트, UPI코리아, CGV아트하우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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