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TV조선이 오랜만에 드라마를 선보인다.
25일 TV조선 측은 "올 하반기 드라마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송 시기는 올 하반기에서 내년 초 정도로 보고 있다.
연출은 KBS '공주의 남자', '조선총잡이'를 연출한 김정민PD가 나선다. 최근 KBS에서 TV조선으로 이적한 그와 TV조선이 드라마를 선보이는 것. TV조선 관계자는 "여러 드라마를 놓고 논의 중이다. 여러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편성이 유력한 작품은 '대군'(가제)으로 알려졌다.
이번 드라마 제작에 대해 관계자는 "오래 준비해왔는데 가시화됐다. 콘텐츠 다양화를 위해 늘 노력하고 있으며 드라마 제작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TV조선의 드라마가 2015년 선보인 '수상한 애견카페' 이후로 2년 만에 부활하는 것. 앞서 '최고의 결혼', '백년의 신부', '불꽃 속으로' 등을 선보였으나 큰 호응을 얻지는 못한 가운데 오랜 시간 준비해 안방을 찾을 준비 중이다.
TV조선의 드라마 부활은 흥미로운 관전이 될 전망이다. 현재 종합편성채널 중에는 JTBC만 유일하게 드라마를 꾸준히 편성해 선보이고 있는 상황. 오랜만에 드라마를 부활시킨 TV조선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낳을 것인지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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