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석준, 고수희, 전성우, 박은석, 곽동연 등이 연극 '엘리펀트송'에 캐스팅됐다.
연극 '엘리펀트송'은 9월 6일 수현재씨어터 개막을 확정했다.
'엘리펀트송'은 정신과 의사 로렌스 박사의 실종 사건을 둘러싸고 병원장 그린버그와 마지막 목격자인 환자 마이클 그리고 마이클의 담당 수간호사 피터슨 사이에서 벌어지는 심리극을 팽팽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2004년 캐나다 초연 후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세계 각지에서 공연되며 프랑스 토니상으로 불리는 몰리에르어워드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국내에는 천재 배우 자비에 돌란 주연의 영화 '엘리펀트송'으로 먼저 알려졌다.
2015년 국내 초연을 올린 '엘리펀트송'은 2016년 앵콜까지 흥행력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올해 공연에서 모든 미스터리의 실마리를 쥐고 있는 소년 마이클 역은 박은석, 전성우가 다시 한번 연기한다. 더불어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등에서 활약한 곽동연이 캐스팅돼 첫 연극에 도전한다.
삼연을 이끌 전성우는 "다시 마이클과 만나게 되어 기분이 묘하면서도 설레인다. 마이클과 저의 공감이 더욱 깊어진 만큼 관객들이 느끼는 감정의 진폭도 더욱 커지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마이클과 날을 세우며 극을 팽팽하게 이끌어갈 그린버그 역으로는 초재연에 출연한 이석준, 고영빈, 김영필이 무대에 선다.
극에 탄력과 입체감을 불어넣는 피터슨 역에는 고수희와 윤사봉이 합류했다.
'엘리펀트송' 측은 "신구 캐스트의 조화뿐만 아니라 삼연까지 이어온 크리에이티브팀의 치열한 고민 끝에 더욱 견고해진 작품성으로 다시 한번 관객들의 마음을 관통할 것"이라고 전했다.
9월 6일부터 11월 26일까지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한다. 8월 8일 오후 2시 1차 티켓 오픈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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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