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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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두 아들 연예인 끼 보여…배우되면 좋겠다" (인터뷰)

기사입력 2017.07.24 14:0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유준상이 아내 홍은희와 두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준상은 2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스테이지B에서 진행된 유준상과의 라운드 인터뷰에서 영화, 뮤지컬, 드라마 등 다방면을 오가는 것에 대해 "일단 재밌다"라고 말했다.

유준상은 "오래 해왔기 때문에 계속 뭔가 하는 즐거움이 있다. 새로운 이야기를 접하다 보니 성장해 나간다. 좋은 감독과 작가를 만나서 인간으로 성숙해지고 배우로서 성숙해진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사실 그동안은 안식을 해야 하는지도 못 느낄 정도로 시간이 지났다. 느낄 새 없이 있는데 벌써 반백살이 됐다. 느끼지 않고 그렇게 지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유준상은 홍은희와 2003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 유동우, 유민재 군을 두고 있다. 

유준상은 "바쁘지만 아이들과 잘 놀아준다. 아이들이 공부보다는 너무 놀아서 탈이다. 두 아들 모두 연예인 끼가 보이는데 배우를 안 하겠다고 하더라. 그러면서도 죽는 연기를 흉내내고 있다. 자기들이 할 수 있는 걸 계발시켜서 하면 좋겠는데, 내 힘으로 되는 건 아닌 것 같다. 배우가 된다고 해도 괜찮다. 좋은 에너지를 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아내와 아이들이 공연을 20번 넘게 보러 온다. 초연, 재연, 삼연까지, 그리고 지방에도 아내가 아이들을 데리고 온다. 아이들은 '아빠 공연 또 봐요?' 이런다. 미술관도 많이 데려가는데 아직은 왜 가야 하는지 모르지만 재밌게 논다. 큰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준상은 귀족 가문의 자제에서 하루아침에 노예로 전락한 기구한 운명을 지닌 유다 벤허 역을 맡았다.

'벤허'는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담는다. 루 월러스(Lew Wallace)가 1880년 발표해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담는다. 동명의 영화는 1959년 개봉해 아카데미어워즈 11개 부문을 받는 등 사랑받았다. 

유준상은 '벤허' 뿐만 아니라 24일 첫 방송하는 SBS 월화드라마 '조작'을 통해 시청자와 만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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