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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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 아쉬운 4위…쑨양 3연패

기사입력 2017.07.24 09:02 / 기사수정 2017.07.24 09:06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28,인천시청)이 세계선수권 400m에서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박태환은 24일(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수영연맹(FINA)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4초38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4위에 올랐다. 3위와는 단 0.45초 차에 불과했다. 중국의 쑨양이 3분41초38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예선 6조에서 3분45초57로 2위, 전체 4위의 기록으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쥔 박태환은 결승 6레인에서 물살을 갈랐다. 박태환은 첫 50m를 25초82로 끊으며 2위로 통과했다. 그리고 이후 100m까지의 구간에서 28초22를 기록하며 1위로 통과했다. 200m 이후 쑨양이 치고 나왔으나 박태환은 2위를 유지했다.

250m부터 호주의 맥 호튼에게 밀리면서 3위로 구간을 통과한 박태환은 250~300m 구간에서 4위까지 처졌다. 박태환은 스퍼트를 냈지만 쑨양이 가장 먼저 결승 터치패드를 찍은 뒤 맥 호튼(3분43초85)과 가브리엘레 데티(이탈리아,3분43초93)가 차례로 들어왔다.

400m에서 아쉽게 메달을 놓친 박태환은 오는 26일 자유형 200m, 31일 자유형 1500m 종목에 출전하며 메달 사냥 재도전에 나선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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