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문제적 남자' 박경이 녹화를 불참했음에도 불구하고 존재감을 드러냈다.
2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문제적 남자'에서는 개그우먼 박지선이 출연해 뇌풀기에 도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박경은 일본에서 진행하는 콘서트 때문에 녹화에 불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페퍼톤스 신재평이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본격적인 뇌풀기에 나선 MC들과 박지선은 연속으로 정답을 맞히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러나 이어 출제된 주사위 문제에서 모두가 멘붕에 빠지며 한 시간 이상 정답을 못 맞혔다. 이에 MC들은 쉬는 시간을 갖자고 요청했고 제작진은 이에 동의했다.
쉬는 시간에 전현무는 녹화에 참석 못한 박경에게 문제를 찍어 보내 몰래 도움을 요청했다. 이어 녹화가 다시 시작되고 MC들과 박지선은 다시 주사위 문제에 도전했다. 다른 MC들이 열심히 문제를 푸는 동안에 전현무는 계속 박경에게 온 문자를 봤다.
이에 이장원은 의심을 하며 전현무에게 갔고 결국 전현무는 이장원에게 불완전 범죄를 들켰다. 전현무는 "솔직히 말하겠다"며 "박경에게 문자를 받았는데 10분째 이해를 못 하고 있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어 전현무는 박경에게 온 문자를 설명했고 이에 이장원은 힌트를 얻어 정답을 맞혔다.
MC들이 추리를 통해 박경이 전현무가 문자를 보내고 힌트 없이 12분 만에 문제를 풀었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에 이장원은 "원래 문제를 알고 있었다고 밖에는 생각할 수 없다"며 감탄했다. 이어 박경과 전화통화를 했고 박경은 "화장실에서 큰일 보면서 문제를 풀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게스트로 등장한 박지선은 고려대 사범대 출신, 학창시절에 항상 상위권을 놓치지 않은 성적 등 화려한 스펙을 보여줬다. 이에 MC들은 "모범생의 끝판왕이다"고 말하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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