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9.22 04:54 / 기사수정 2008.09.22 04:54
[엑스포츠뉴스=안경남 기자]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첼시 감독이 어려운 상황에도 동점골을 성공시킨 선수들의 정신력을 칭찬했다.
첼시는 21일 밤(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경기에서 후반 79분 살로몬 칼루의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뒀다.
위밍업 도중 당한 부상으로 데쿠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경기 초반 히카르두 카르발류 마저 부상으로 교체되며 첼시는 선수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부상에서 갓 회복한 미하엘 발락이 데쿠의 공백을 잘 메워줬으며 생각보다 일찍 투입된 디디에 드록바 역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팀의 무승을 이끌었다.
이에 스콜라리 감독은 선수들의 정신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경기 후 영국방송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발락과 드록바는 45분 정도 밖에 경기를 소화할 수 없는 상태였다. 그러나 발락은 무려 70분이나 경기장을 누볐다. 그것은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존 오비 미켈의 활약은 환상적이었다. 그는 경기장 구석구석을 누비며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라며 미켈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홈에서 맨유와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친 첼시는 아스날에 리그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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