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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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라리, "선수들의 정신력에 만족한다"

기사입력 2008.09.22 04:54 / 기사수정 2008.09.22 04:54

안경남 기자

[엑스포츠뉴스=안경남 기자]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첼시 감독이 어려운 상황에도 동점골을 성공시킨 선수들의 정신력을 칭찬했다.

첼시는 21일 밤(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경기에서 후반 79분 살로몬 칼루의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뒀다.

위밍업 도중 당한 부상으로 데쿠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경기 초반 히카르두 카르발류 마저 부상으로 교체되며 첼시는 선수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부상에서 갓 회복한 미하엘 발락이 데쿠의 공백을 잘 메워줬으며 생각보다 일찍 투입된 디디에 드록바 역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팀의 무승을 이끌었다.

이에 스콜라리 감독은 선수들의 정신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경기 후 영국방송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발락과 드록바는 45분 정도 밖에 경기를 소화할 수 없는 상태였다. 그러나 발락은 무려 70분이나 경기장을 누볐다. 그것은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존 오비 미켈의 활약은 환상적이었다. 그는 경기장 구석구석을 누비며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라며 미켈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홈에서 맨유와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친 첼시는 아스날에 리그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안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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